그렇게 목대가 지나간 후 부터 나름? 세세하게 요구하였다.
그리고 이미 한 번 실망을 했기때문에 다 부정적으로 보였다.
이건 왜 그러냐, 저건 왜 저러냐 등 많은 카톡이 오고갔다.
1. 화장실
화장실 할 때 정말 원치 않는 방향으로 진행될뻔 했는데 다행히도 잘 넘겼다.
나는 젠다이가 밑에 조적을 포함하여 젠다이라고 통칭하는 줄 알았는데
젠다이는 그냥 선반을 뜻하고 조적은 쌓아 올리는 걸 뜻한다고 한다.
어느날 방문했는데 세면대쪽에만 조적이 되어있고 샤워기 쪽에는 조적이 안되어 있어서 문의를 했는데
다행히 타일 붙이기 전에 문의를 해서 샤워기 쪽에도 조적 후 젠다이를 올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마무리 되었다.
왼쪽 변기 위 젠다이 처럼 조적없이 젠다이만 있는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화장실 부속품 설치하는 것도 하나하나 그려서 요구하였다.
2. 에어컨
베란다 단을 올려 거실과 높이가 같게 만들었다.
나중에 에어컨을 설치하려고 기사분이 오셨는데
원래는 샤시 아래쪽으로 구멍을 뚫어 배관을 연결하는데
지금은 단을 올려 샷시를 뚫을 수 없으니 길게 배관을 빼야한다는 말을 하셨다.
에어컨 위치도 먼저 생각해서 위쪽에 콘센트를 만들어 놨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다.
'먼저 알았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3. 블라인드 손잡이 방향
베란다로 나가는 문이 왼쪽에 있는데 주로 사용하는 블라인드 손잡이를 오른쪽에 달아
블라인드를 내리려면 안쪽 까지 들어가서 내려야한다.
손잡이를 왼쪽에 달았으면 조금 더 편리했을 것 같다.
나중에 인테리어 하게 된다면 동선까지 꼼꼼히 체크할것

4. 복도 등
우리집 단면도이다. 등이 침실과 주방/식당쪽에 한개씩만 있고 현관에 가야 센서등이 있다.
어두운 날 외출을 하게되면 집안 불을 소등하고 현관까지 가기가 너무 어둡고
현관에서 짐이라도 챙길라치면 센서등이 자꾸 꺼져 불편함이 있다.
미리 알았더라면 빨간색으로 표시 해 놓은 곳에 등 하나를 달고 현관쪽에 스위치를 달았을 것 같다.
요즘 간이 등도 잘 나오니 한번 물색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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