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3일 독립시작!
나는 등산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어느 평일에 관악산 야간등산을 하다가 발목을 접질리는 바람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3주 정도 반깁스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때 심심한 나를 달래주었던건 평소 보지도 않던 유튜브였다.
유튜브에는 여러 컨텐츠들이 올라와있었다.
그중에 내 시선을 사로잡은 콘텐츠는 '부동산'
부동산 관련 컨텐츠들을 보다 보니 지금 부동산이 급등하고 있다는 내용들이 많았다.
원래 조급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보니 그런 내용을 접할 때마다 조바심이 났다.
동영상 몇개를 보고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내가 독립할 후보지를 뽑았다.
하나는 오산. 하나는 인천.
오산은 GTX가 들어온다는 소식과 함께 매물이 아예 없는 곳도 있었고,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여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만 같은 느낌이었고, 유튜브에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었다.
인천은 원래 내가 나고 자란 곳이라 익숙한 곳이라 본가에서 약간 떨어진, 출근하기 편한 곳으로 후보지를 골랐다.
자금 문제도 있었지만, 사당으로 출근하는 나로서는 오산에서 출근은 매우 힘들 것 같다는 판단으로 인천에 머무르기로 했다.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빨리 끝내버려야하는 성격을 가진 나는 반깁스를 한 다리를 이끌고 하루 만에 오산에 가서 부동산 돌고, 본가인 인천으로 복귀하여 부동산을 돌았다.
그리고 인천에 계약하기로 결정했다.
1년정도 지난 지금에서야 보면 매우 어리석은 일이고 조금 더 알아보고 비교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독립을 하면서 느낀 점?! 후기?! 를 작성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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